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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면 될 일을 왜 지금까지 못(안)하나?”한 도문시민의 안타까움

2017-04-18 길림신문 朝闻今日

도문 시민 허봉철옹의 애타는 마음...

“아무튼 여론의 힘을 빌어야 하겠습니다…”



4월 15일, 도문시지명판공실 전임 주임 허봉철(81)옹이 필자를 찾아 이런 화두로 오래 동안 참아왔다는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도문은 관광명소로 국내외 손님들이 많이 찾아드는 곳이기에 연변의 얼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두만강공원의 강변도로 가로수를 보면 정말 꼴불견입니다. 지난해 발생한 수재가 지나간지도 반년 훨씬 넘었는데 수재로 빚어진‘흉터’가 지금도 여전하니 말입니다.”


“정부는 법치정부, 백성정부, 봉사정부, 호소정부가 되여야 합니다. 정부가 호소하면 하루에 끝낼 일을 정부가 못(안)하고 있으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공무원들의 의무로동으로 하루면 해낼 일인데도 말입니다…”



허봉철옹이 말하는 하루 일이란 지난해 8월의 특대 홍수에 두만강 강변도로의 가로수들이 넘어지고 물에 떠내려온 쓰레기가 가로수에 걸려있어 보기 흉한 데 공무원들이 하루만 동원되면 의무로동으로 가로수를 바로세우고 가로수에 걸린 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80대 시민의 도문 사랑과 시민 책임감에 감복되여 두만강 강변도로를 돌아보면서 사진 몇장 찍었다.


사진/글 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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